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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와 불갑사 꽃무릎 이야기..

사진이야기/풍경

by sukhee 2013. 9. 2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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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화 이야기 - 동명산악회 자료 임-

상사화는 나팔꽃과 같이 몇 안 되는 남자가 죽어 환생한 꽃이랍니다

옛날 한 마을에 너무나 사랑하는 부부가 아이가 없어 간절히 소망한 가운데

늦게야 태어난 아이가 딸 이였다 합니다

고명딸로 태어난 아이는 부모님에 대한 효성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그 이 품행은 온 마을에 자랑으로 소문이 자자했답니다

그러다 아버님이 병이 들어 돌아 가시어서 극락왕생하시라며

백일 동안 탑 돌 이를 하였는데 처녀를 지켜 보는 사람이 있었으니

큰 스님 시중드는 스님 이였으니 누가 볼세라... 마음을 들킬세라...

안절부절 두근반 세근반 분홍으로 물들어 감이 하도

애절한 가운데 말 한마디 못하고 어느 듯 백일은 다가왔으니

불공을 마치고 처녀가 집으로 돌아 가던 날 스님은 절 뒤 언덕에서 하염없이 그리워하다

그만 그날부터 시름, 시름 앓기 시작하여 운명을 달리 했다 합니다

그 다음해 봄 절가에 곱게 핀 한 송이 꽃이 그 스님의 무덤 옆이라

언제나 잎이 먼저 나고 잎이 없어져야 꽃대가 쑥~하고 올라 와서는 붉은 꽃송이를

고개가 무겁게 피었던 지라 이름하여 상사화라 한답니다

세속의 여인을 사랑하여 말 한마디 못한 그 스님의 애절함이...

검붉은 꽃으로 피어나....그래서 꽃말이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 한답니다.

또한 참사랑 이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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