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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사무부총장 등 2명도 구속 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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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ukhee 2006. 10. 2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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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사무부총장 등 2명도 구속 수감



386 운동권 인사들의 북한 공작원 접촉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공안 당국은 민노당 사무부총장 40살 최기영 씨와 장씨의 회사 직원 43살 이진강 씨를 추가로 구속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이상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피의자들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는데다 공안 당국이 제출한 증거자료로 혐의 사실이 소명되고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사건으로 공안 당국에 체포된 5명 모두 구속 수감됐으며 일심회 조직원들의 실제 '간첩 행위' 여부를 밝히는데 수사력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기영 사무부총장은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북한 공작원과 접촉한 사실이 전혀 없으며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인 재미교포 장민호 씨도 전혀 모른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과 국정원은 구속된 장 씨가 북한 조선노동당에 가입해 충성서약까지 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장 씨가 북한의 지령을 받아 고정 간첩 활동을 벌였는지에 대해서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장 씨가 강령 등을 갖춘 '일심회'라는 조직을 만든 뒤 조직적으로 운동권 출신 인사들을 포섭한 정황을 잡고 '일심회'의 실체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공안당국은 또 장 씨에게서 압수한 수첩과 USB 메모리 등을 분석해 추가 연루자가 있는 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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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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