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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등록금 문제

무엇이 문제일까?

by sukhee 2010. 2. 12.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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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혁이형' 장동혁, "등록금이 우리 아빠 혈압이야?" 사회문제 비판

 

어제였던 31일 개그콘서트 봉숭아학당에서 얼마전 부터 등장한 동혁이형

어제는 동형이형 캐릭토로 정부의 대학등록금 지원책에 기발한 비유를 들어 비판했어요

동혁이형은 신문기사 통계를 봤더니 10년 동안 물가는 36%가 채 안 올랐는데

등록금은 116%나 올랐다'면서 '아니 등록금이 무슨 우리 아빠 혈압이야'

한 학년 올라갈 때 마다 우리 아빠 얼굴에 주름살만 팍팍 늘어 우리 아빠가 무슨 번데기야

 

라고 하면서  현실 사회 문제를 꼬집어 비판했는데요

노원스듀냥 가슴이 뻥 뚤리는 것 같았어요

사실 재수를 하는 친구들 중에 그런 친구들이 있어요

너무나 대학 등록금이 비싸서 내가 조금만 더 성적을 올려서

내가 지금 붙은 이 학교에 장학생으로 들어가야 겠다 라고 생각하면서

재수를 하는 친구들이 꽤 있는데요 그 친구들은 재수학원비 감당도 되지 않아

재수학원 등록시 장학금 여부를 묻기도 하고, 여력이 되지 않으면

그냥 혼자서 독학으로 재수를 하는 친구들도 꽤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동혁이형은 또 옛날엔 우리 아버지들이 소 팔아서 등록금을 댔지만

지금은 소 팔아선 턱도 없어. 왜 아버지들이 등록금 대려고 죽을 때 까지 소처럼 일해야 되냐고

우리 아빠가 무슨 워낭소리야 ? 어버이날 카테이션 대신 아빠 목에 방울 달아 드려야 돼 ?

이거 슬프잖아 하면서 열변을 토했어요. 아 정말 가슴이 뭉클

가름침이 기뻐야지 슬퍼서야 되겠니 ? 등록금 인상, 등록금 대출

이런말 하지 말고 그냥 쿨하게 등록금을 깎아 주란 말이야.

 

정부 관계자 혹은 교육관계자들 들으셨나요

아니 혹시 이 프로그램 보셨나요 ? 등록금 인상 더 이상은 아니 되어요

왜 학생들이 돈이 없어서 대학을 연이어 다니지 못하고

휴학을 하고 아르바이트를 하고 그러다 몇몇 소수는 나쁜 길로 빠지고

대학을 중도에 포기하고 그냥 자신이 원하는 꿈을 이루지도 못하고

그냥 저냥 직장 생활을 하고 돈에 치여 이리저리 이건 정말 아니라고 봐요

대학 등록금 인하해도 대학은 운영이 되잖아요. 건물 하나 덜 짓고 캠퍼스하나 덜 늘리고

교수님들 연수 한번 덜 보내주시고 우리가 대학 장학금을 많이 바라는 것도 아니고

교류학교 연수 유학 이런거 바라는 거 아니고

일단은 그냥 일반 학사 과정 대학 제대로 등록금 걱정 없이 다니는게 ...

 

 

 

동혁이형 장동혁 국민 신문고 역할 '대학 등록금 좀 깍아줘 '

재수를 성공적으로 하더라도 성공재수를 하더라도 우리가 왜 대학 원서를 쓸 때

학과나 커리큘럼 말고도 등록금을 찾아볼까요 ?

노원스듀냥이 맛집 검색을 하려고 찾아보다가 우연찮게 발견했는데요

아무래도 노원스듀 블로그 닉네임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1:1 질문도 해주고 하니깐요

그래서 지식인 글 중에 하나를 보고 마음이 괜히 짠해졌다는

 

'제가 ** 학과 가고 싶은데요 이 5개 대학중에서 등록금 제일 싼 대학이 어디어디 인지 순위로 나열해주세요'

 

이건 아니잖아요. 왜 학생들이 자기가 가고 싶은 대학 학과 마음대로 마음 편히 선택하지 못하고

등록금 걱정하면서 이왕이면 조금 싼 대학... 등록금이 조금 저렴한

그리고 대학 장학금을 받을 수 잇는 제도가 있는 곳.. 이런 곳을 선택하려 할까요

너무나 비싼 등록금 아무리 좋은 대학이라도 일년 재수 했는데 4년을 또 엄청난

등록금에 허리가 휘어가는 부모님들 생각 때문에 그러잖아요

그렇다고 대출을 받자니.. 신용불량자 될까 걱정이고

당연 취업하고 갚아나가면 되는데 취업률도 점점 떨어지고 4년 후에 내가

바로 취업을 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되고 이래저래 학생 때 부터 돈 걱정 때문에

마음 놓고 내가 하고 싶은 공부를 못할 수도 있다는 이 현실이 마음이 짠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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