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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가~

혼자쓰는 일기

by sukhee 2014. 11. 2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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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나이가~~  ※ 
    
      
    덜커덩 거리는 출근 열차 충북선.
    조용한 정적을 깨우는 아줌씨들..
    그래도 창박을 본다..
    눈을 감고 있었다..
    피로가 밀려온다..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아침!
    정복을 입은 차장 아찌가 승차권을 달란다.
    몰 보는지 모르지만 멀리서 힐끔 본다..
    그리고는 
    아무 생각없이  보통 지갑에 집어 넣는다..
    그런데 오늘아침 문뜩 승차권을 보았다..
    그런데 
    내 나이가 적혀 있다..
    54세...............................
    54년 난!  몰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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